'맛가루' 유해성 논란에…분말 식품 일제히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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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량식품을 근절하기 위한 범정부 추진단이 맛가루를 포함한 모든 분말 식품을 일제히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 맛가루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을 정리하고, 다시는 논란이 없도록 제도도 정비하겠다는 겁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채소와 수산물, 곡물을 말린 뒤 가루 형태로 만들어 파는 식품, 즉 분말 식품에 대해 정부의 집중 점검이 시작됐습니다.

유해성 논란이 끝나지 않은 맛가루와 라면 스프, 선식, 고춧가루, 식당에서 사용하는 분말재료 등이 포함됩니다.

[음식점 직원 : (분말식품)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야채들 같은 것인데, 재료는 (품질이 어떤지) 내가 확실히 몰라요. 봉지로 딱 들어오는 거니까.]

점검 대상 업체는 원료 공급 업체와 제조업체 등 200곳가량입니다.

분말 식품의 위생 불량을 단속하는 것은 물론 원재료의 품질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입니다.

이번 점검의 목적이 불량 맛가루 파동에서 나타난 문제, 즉 소비자만 혼란스럽게 만드는 제도를 정비하는 데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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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서울 용문동 : 영세하지만 정직하게 만드는 기업도 있을 텐데 정부에서 명확하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맛가루의 경우 질 낮은 원재료를 사용해도 완제품은 위생 기준을 통과해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습니다.

정부는 업체들이 과도한 원가 부담 없이 상대적으로 좋은 재료를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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