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60대, 목 부러진채 3㎞ 오토바이 타고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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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60대 농부가 건초를 쌓다가 밑으로 떨어져 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나 스스로 4륜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노슬랜드 지역에 사는 빌 파이케어(60)는 지난 5일 자신의 농장에서 혼자 건초를 쌓다가 4m 밑으로 떨어져 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사고를 당한 곳은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아 구조를 요청할 수도 없는 곳이었다.

그는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며 2시간 동안 바닥에 드러누워 있다가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억누르며 자신의 4륜 오토바이에 가까스로 기어올랐다.

그러고는 덜컹거리는 시골길을 달려 3㎞ 정도 떨어진 집으로 돌아왔다.

귀가 즉시 황가레이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길 위에 모든 피가 뿌려지는 느낌이었다"며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설명했다.

그는 밑으로 떨어지고 나서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그러나 개가 쓰러져 있는 자신의 얼굴을 핥아줘 기운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시간 동안 누워 있다 스스로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발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오토바이에 기어올라 집으로 향하는 데 부러진 목의 고통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에 도착해 빨리 눕고 싶다고 말했을 뿐인데 아내와 아들이 부랴부랴 긴급구조대에 전화를 걸어 응급헬기가 날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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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구조헬기의 러셀 클락은 목이 부러진 상태에서 4륜 오토바이를 탔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라며 "그는 엄청난 인내심을 가진 강인한 농부임이 틀림없다"고 말했다.

파이케어는 황가레이 병원에서 3개월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클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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