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40대女 추락사 용의자 청주서 숨진 채 발견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울산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던 50대 남성이 청주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오전 5시 50분께 청주시의 한 대학교 내 잔디공원 나무에서 배모(53)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이 발견했다.

유서는 없었다.

목격자는 경찰에서 "운동을 하는데 사람이 나무에 목을 맨 채 주저앉아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께 울산시 북구 연암동의 3층 원룸에서 창밖으로 떨어져 숨진 K(49·여)씨의 내연남으로 알려졌다.

당시 K씨와 함께 있던 배씨는 원룸 밖으로 나와 창밖으로 떨어진 K씨의 상태를 살펴보다가 119로 신고한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경찰은 배씨가 원룸 주차장에 차를 댔다가 사건 후 다시 몰고 나가는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의 한 관계자는 "부검결과 K씨는 추락에 따른 충격으로 머리가 깨져 숨진 것으로 나왔다. 외견상 별다른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그럼에도 배씨가 이 사건에 연관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그를 용의 선상에 올려놓고 행적을 쫓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광고 영역

(청주=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