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장외투쟁에 나선 가운데, 내일(5일)로 예정됐던 국가정보원 기관보고는 일단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장외 투쟁에 나선 지 나흘째인 오늘 여야 원내 지도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여야 협상이)타결이 되기를 기대하고 내주부터는 국정조사가 원만하게 정상적으로 진행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국정원 국정조사가) 실질적인 조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 그리고 약속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내일로 잡혀있는 국정원 기관보고는 일단 예정대로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최대 쟁점인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는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과 권영세 주중대사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고, 새누리당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동행 명령장을 발부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내일 다시 만나서 증인 채택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청문회를 열려면 1주일 전에 증인들에게 출석통보를 해야 합니다.
이제 열흘 밖에 남지 않은 국정조사 시한을 감안할 때 내일이 사실상 국정조사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