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여성 실종사건' 용의자 어떻게 잡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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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여성 실종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군산경찰서 정모 경사가 오늘(2일) 오후 6시 30분 쯤 충남 논산에서 붙잡혔습니다.

사건 발생 열흘만입니다.

검거 당시 정 경사는 논산시 취암동 한 PC방에 있었고 부여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정경사를 발견했습니다.

이 경찰관은 곧바로 논산경찰서에 신고했고 근처 지구대에서 출동한 경찰들이 정경사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수사본부가 차려진 군산경찰서 직원들이 도착하는대로 정 경사를 넘길 예정입니다.

경찰은 정 경사를 상대로 실종된 40살 여성 이 모 씨의 행방을 추궁할 계획입니다.

실종된 이씨는 지난달 24일, 정 경사를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고

지난달 30일, 군산의 한 농수로에서 이 여성의 옷가지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당일인 지난달 25일 정 경사를 불러 7시간 동안 당일 행적 등을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습니다.

정 경사는 조사가 끝나자 영월, 제천, 대전, 전주, 논산 등 전국을 떠돌며 도주행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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