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서 '프랑스 홀로코스트 열차운행 배상' 입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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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원들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을 열차에 실어 나치 수용소로 태워 보낸 프랑스 국영철도를 상대로 유대인 대학살의 배상 책임을 묻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미국의 피해자들이 프랑스 국영철도회사 SNCF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낼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지난달 31일 제출했습니다.

슈머 의원은 성명에서 "대학살 생존자와 유족은 오랫동안 SNCF의 책임을 묻고자 했지만 외국 주권면제법 때문에 미국 법원의 관할권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발의한 법이 입법되면 "2차대전 때 수많은 이를 죽음으로 내몬 프랑스 열차 회사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4월 하원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고 2011년에 상원에서도 유사 법안이 제출됐으나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한편 프랑스 국영철도 SNCF는 나치에 부역해 7만5천 명의 프랑스 유대인을 가스실로 보내는 데 협력하고 2천명의 철도 노동자를 숨지게 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한 바 있습니다.

SNCF는 최근 미국 내 열차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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