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신속한 대응…70대 노인 보이스피싱 막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70대 노인이 평생 모은 돈을 보이스피싱에 걸려 날릴 뻔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를 막았다.

1일 오후 2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에 사는 윤모(73) 할머니에게 "아들이 붙잡혀 있으니 현금 3천만원을 송금하라"는 낯선 남성의 협박전화가 걸려왔다.

할머니는 다른 가족을 통해 경찰에 "아들이 납치됐다"고 신고를 한뒤 허겁지겁 은행으로 달려갔다.

폐지와 고철을 주워 모은돈 1천500만원이라도 당장 송금해야 아들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경찰은 신고자로부터 자초지종을 파악한뒤 보이식피싱임을 직감, 부산 부산진경찰서 전포1파출소 권인상(56) 경위를 급히 은행으로 파견했다.

즉시 출동한 권 경위는 송금을 요구하는 윤 할머니가 은행원과 승강이를 벌이는 것을 보고 가까스로 말릴 수 있었다.

경찰조사 결과 걸려온 전화는 모두 보이스피싱 범죄인 것으로 드러나고 아들도 무사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윤 할머니는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범죄가 의심되는 전화가 걸려오면 일단 경찰에 전화해 문의해 대처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부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