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이 독일 나치 정권의 개헌 수법을 배우자는 발언을 한 데 대해 미국의 대표적인 유대인 인권단체인 '사이먼 위젠탈 센터'가 비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이먼 위젠탈 센터는 성명에서 "어떤 수법을 나치로부터 배울 가치가 있느냐"며, 나치 독일의 등장이 세계를 2차 세계대전의 공포로 몰고간 것을 아소는 잊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아소 부총는 지난 29일 도쿄의 한 강연에서 "어느 날 보니 바이마르헌법이 나치 헌법으로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바뀌었다"며, "이 수법을 배우면 어떠냐"는 발언을 했습니다.
사이먼 위젠탈 센터는 지난 1995년 '유대인 대학살은 날조된 이야기였다'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한 당시 일본 월간지 '마르코폴로'에 항의해 잡지사 사장이 사임하고 잡지는 폐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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