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외투쟁 돌입…새누리 "국조 파탄 노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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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파행으로 촉발된 여야 대치가 더욱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광장에서 의원총회를 열며 원내외 병행 투쟁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국정조사를 파탄 내려는 노림수라고 맞섰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오늘(1일) 오전 서울광장 앞에 설치한 대형 천막에 소속 의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김한길 대표는 새누리당이 국정조사를 회피하며 국정을 농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여야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 청문회 출석을 담보하면 국정조사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레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겠다며 새누리당을 압박했습니다.

새누리당은 긴급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민주당의 장외 투쟁 선언은 심히 유감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갑자기 동행명령 문제를 꺼낸 것은 국정조사를 파탄 내려는 노림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동행명령 요구는 '초법적 발상'이기 때문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장외투쟁은 대선 불복운동을 펼치는 것이라며 국회로 복귀해 민생을 챙기자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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