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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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인비 선수가 오늘(1일) 사상 첫 한시즌 메이저 4연승,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합니다. 일단 감은 좋다고 말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는 사흘동안 연습라운드와 프로암대회를 통해 코스 적응을 마쳤습니다.

[박인비 : 준비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US여자오픈 우승 당시 샷 감이 아주 좋았는데, 지금도 거의 그때 수준인 것 같습니다.]

'골프의 성지'로 불리는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의 변덕스런 날씨와 강한 바람, 악명높은 항아리 벙커까지 변수가 많지만 박인비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인비 : 저는 탄도가 낮은 샷을 구사하기 때문에 날씨가 안좋으면 오히려 제게 유리합니다.]

박인비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낮 3시, 현지 시간 오전 7시쯤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오후에 시속 30km 강풍이 예보돼 첫 날은 오전조가 유리할 전망입니다.

박인비의 역사적인 도전은 전세계 언론 뿐 아니라 선수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입니다.

[카리 웹/메이저 7승, '커리어 그랜드슬램' 기록 : 박인비는 코스 성격이 전혀 다른 LPGA 챔피언십과 US오픈을 모두 우승했습니다. 그녀에게 코스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박인비와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를 비롯해 한국 선수 21명이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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