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호주 펜팔 친구, 74년 만에 할머니 돼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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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부터 시작된 펜팔 친구가 백발의 할머니가 돼서야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무려 74년 만의 일입니다.

미국 텍사스의 한 공항, 호주에 살고 있는 올해 83살의 심스 할머니가 미국에 살고 있는 87살의 프라티 할머니를 만나기 위해 날아왔습니다.

두 할머니는 초등학교 때 학교에서 진행한 펜팔 프로젝트에 참가해 친구가 된 뒤 평생동안 편지로 서로의 인생을 공유해왔는데요, 학창시절부터 결혼과 출산 등 삶의 이야기를 편지로 나누며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고 합니다.

두 할머니는 인생의 모든 부분을 함께 나누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데 서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좋은 친구로 살아가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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