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양적완화 유지 발표에도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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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일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이 양적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05포인트 내린 15,499.54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한때 100포인트가 넘는 15,634.32까지 치솟아 장중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0.23포인트 내린 1,685.73으로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나스닥종합지수는 9.90포인트 뛴 3,626.37을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기조가 변함이 없었는데도 혼조세로 끝난 것은 중앙은행의 경기진단에 미묘한 변화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친 뒤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들임으로써 시중 유동성을 확대하는 현행 3차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출구전략에 대해선 경기 상황에 따라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준은 "미국의 최근 경제 활동은 '점진적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노동 시장의 상황이 최근 몇 개월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은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번 회의 때의 '완만한 속도'라는 표현보다 부정적 의미가 상대적으로 강한 `점진적 속도'라고 표현한 것이 장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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