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의사들 전국 시위…의료 개혁안 반대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브라질에서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30일) 상파울루를 비롯해 최소 20개 주에서 의사들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더 많은 의사들'이라는 개혁 프로그램에 반대하는 시위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의료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국인 의사 만 명을 양성하고 필요하면 외국인 의사도 수혈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과대학 교과 과정을 개편해 오는 2015년부터 의대를 졸업하면 공중보건의로 2년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했습니다.

영국과 스웨덴 등 유럽 국가들의 보건 정책을 본뜬 것입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무분별한 의사 수입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의사들의 '밥그릇 지키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의 5천500여 개 도시 가운데 최소 455곳에는 의료진이 전혀 없습니다.

인구 천 명 당 의사 수는 평균 1.8명으로, 빈곤 지역으로 꼽히는 북부와 북동부는 각각 0.8명과 1명 수준에 불과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