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조원대 '선박평형수 처리' 시장 선점 노력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해양수산부는 향후 80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시장을 국내 기업이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박평형수란 화물 적재 상태에 따라 균형을 잡으려고 주입하거나 배출하는 물입니다.

배에 평형수를 주입할 때 해양생물이 유입되며 항해를 마친 뒤 다른 나라의 항구에서 화물을 실을 때 평형수를 배출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생태계가 교란될 것을 우려해 국제해사기구는 선박평형수에 들어 있는 수중생물과 미생물을 제거하는 장치, 즉 선박평형수 처리설비의 설치를 의무화하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채택했습니다.

이 협약은 내년 말쯤 요건을 충족해 1년 뒤인 2015년말 발효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로 건조하는 배는 발효 즉시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정부는 세계 주요 해운국과 선박회사를 대상으로 해운 조선기자재 전시회에서 민관 합동으로 국내 설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설비업체에 포상하거나 증명서를 발급해 수출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국내에서는 13개 기업이 처리설비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의 최종 승인을 받은 기술 31개 가운데 11개를 국내 업체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설비 설치 대상 선박은 6만 8천 척으로, 그 시장은 80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