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터넷 업계의 거대 공룡이라는 비난을 받아온 네이버가 오늘(29일) 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보도에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이 오늘(29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는 먼저 5백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아이디어만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벤처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콘텐츠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문화 콘텐츠 펀드 500억 원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네이버가 시작하는 새로운 서비스는 사전 영향 평가를 거치게 해 중소 콘텐츠 기업들의 입장을 고려하고, 표준 계약서 제도를 도입해 네이버와 거래하는 사업자들과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특히 검색 결과와 광고를 오인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두 가지를 더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상헌/NHN 대표 : 유관 협회들과 공동으로 8월 안에 벤처기업 상생협의체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검색 시장 70% 이상이라는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다른 인터넷 업체에 분산하는 등의 보다 근본적인 개선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