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차관 방중…센카쿠 돌파구 모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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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사이키 차관은 부임 인사를 명목으로 오늘(29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 당국자들과 센카쿠를 둘러싼 긴장 완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양국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

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내각 시절인 지난해 9월 일본이 센카쿠 열도 일부 섬을 국유화한 이후 중국은 일본과의 정상회담과 외교·안보분야 고위급 회담에 난색을 표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사이키 차관의 방문을 용인한 만큼 양측은 관계 개선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무성 안에서 아베 총리 측근으로 꼽히는 사이키 차관의 방문을 계기로 중·일 정상회담 개최 문제도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1일 참의원 선거에서 대승한 후 동남아 순방 때 한국, 중국과 정상회담을 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잇달아 밝혔습니다.

또 지난 16일 베이징을 방문하고 돌아온 이지마 이사오 내각관방 참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과 접촉한 사실을 공개하며 양국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중국은 '센카쿠 영유권 분쟁의 존재를 인정하는 전제 하에 해결은 뒤로 미루자'는 제안을 일본이 수용하지 않는 한 일본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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