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탈선열차 기관사, 안전시스템 끄고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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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탈선 사고를 일으킨 고속열차의 기관사가 사고 당시 안전 시스템을 끄고 주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는 기관사 동료의 말을 인용해 '교신상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유로 안전 시스템을 꺼둔 상태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엘 문도는 또 수사 상황을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기관사가 사고 시점에 휴대전화로 통화 중이었다는 정황이 있어 당국이 확인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기관사 가르손은 지난 27일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구금된 상태로 경찰 조사에는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당국은 과학수사대가 마지막으로 시신 3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사망자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유족 모두에 통보를 끝냈다고 밝혔습니다.

희생자에 대한 추모 미사가 스페인 전역의 교회에서 열렸고 대규모 장례미사는 오늘 오후 개최하며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와 왕실 가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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