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올해 상반기 회사채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 수가 지난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KDB 대우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에 무보증 선순위 회사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된 기업은 17곳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3년 상반기에 25개 회사의 등급이 하향 조정된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2004년 상반기와 같은 수준입니다.
이런 결과는 쌍용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고 STX팬오션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건설, 해운 업종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신용평가업체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도, 지난해 4분기 포스코에 이어 올해 들어 KT, 이마트, GS건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등 국내 기업 신용등급을 계속 하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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