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세슘농도 '사고 직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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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에서 2011년 원전 사고 직후를 뛰어넘는 수준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채취한 오염수 표본을 검사한 결과 1리터당 23억 5천만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출된 세슘 가운데 세슘 134는 7억 5천만 베크렐, 세슘 137은 리터당 16억 베크렐이었는데 기준치는 세슘 134가 60 베크렐, 세슘 137은 90 베크렐입니다.

이같은 농도는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대규모 방사성 물질 유출 사고가 난 직후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이라고 도쿄전력은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방사성 세슘 농도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오염수 해수 유출의 영향은 유출지점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인정한 해수 유입 오염수의 세슘 농도는 이번에 채취한 샘플보다 훨씬 낮았다"며 "현재 정확한 유출지점을 찾고 오염수의 해수 유입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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