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CJ 그룹이 당시 국세청장에게 금품 로비를 시도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재현 회장이 직접 로비를 지시한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지난 2006년 7월 취임한 국세청장의 취임을 전후해 국세청 간부들에게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 회장은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에게 미화 30만 달러 등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수억 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허 씨를 체포해 구속 했습니다.
허씨는 그러나 오늘 열린 영장실질심에서 CJ에서 받은 돈을 상부에 전달만 했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허 전 차장이 일종의 배달사고를 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CJ그룹은 지난 2008년 비자금 의혹이 불거져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받았으며 천700억원의 세금을 자진 납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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