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강으로…휴가 행렬에 고속도로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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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서 행렬로 온종일 도로는 꽉 막혔습니다. 물과 그늘이 있는 곳마다 피서객들이 몰렸습니다.

김학휘 기자가 헬기를 탔습니다.

<기자>

강가 자갈밭에 텐트들이 빼곡히 자리 잡았습니다.

파라솔 아래 옹기종기 모여 강물에 발 담그고 도란도란 얘기하며 더위를 식힙니다.

어른도 아이도 물놀이에 마냥 신나고 강에서는 수상스키가 시원하게 물살을 가릅니다.

내일(28일)까지 열리는 충남 보령 머드 축제.

행사장 입구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

진흙탕에서 마음껏 뒹굴고 놀다 보면 더위는 저만치 물러갑니다.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는 휴가 행렬로 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상행선은 시원하게 뚫린 데 반해 휴가지로 향하는 하행선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차와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습니다.

강원도로 향하는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춘천 고속도로에 특히 차량이 몰렸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밤까지 평소 토요일보다 4만 대 많은 42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내일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평소 일요일보다 30여만 대나 많은 355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민병호, 헬기조종 : 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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