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전 美 대통령, 퇴임 후 수차례 살해 위협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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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봉사활동으로 주목받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이후 국내외로부터 여러 차례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워싱턴DC 지역신문인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미국의 전직 대통령 가운데 가장 많은 암살 협박을 당한 사람은 카터일 것이라며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버지니아대 정치학센터의 래리 사바토 소장과 인터뷰에서 퇴임후 자신의 목숨을 노린 위협이 2∼3번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을 방문할 때면 거의 예외 없이 비밀경호국이 자신이 가는 곳은 아주 위험하다고 알려주곤 한다고 털어놨습니다.

자신을 담당하는 비밀경호국 특수팀이 외국 방문계획을 취소하라고 권고한 적도 있지만 개의치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대통령 임기가 끝난 후 가장 오래 생존해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번 인터뷰는 사바토 소장이 집필 중인 책 '케네디의 반세기 : 대통령·암살·존 F.케네디의 계속되는 유산'에 수록됩니다.

책에서는 1963년 11월 케네디 암살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한 새로운 내용도 일부 소개할 예정이라고 사바토 소장은 전했습니다.

1981년 퇴임하고 고향 조지아주로 돌아간 카터 전 대통령은 이듬해인 1982년 비영리재단 '카터 센터'를 설립해 전 세계를 돌며 활발한 평화·인권 활동을 펴 왔습니다.

최근 카터 전 대통령은 전직 국가수반들의 모임인 디 엘더스의 일원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중동 평화협상의 물꼬를 다시 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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