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역 적자, 내년 말에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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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올해 상반기 극심한 무역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엔저 상황에도 불구하고 내년 말에나 무역 수지가 균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일본종합연구소(JRI)가 전망했습니다.

일본종합연구소의 마츠무라 히데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엔저 덕택에 수출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아직은 불확실하다면서 내년 말쯤 무역 적자에서 헤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밝혔습니다.

일본 종합무역상사 이토추의 마루야마 요시마사 선임 이코노미스트도 일본이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무역 흑자를 내는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무역 수지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월스트리저널은 일본 재계가 엔고 충격을 이겨내기 위해 생산 설비를 대거 국외로 이전한 것도 무역 적자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일본 재무부는 올해 상반기 54조 1744억 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해 지난 1979년 무역 수지 통계를 내기 시작한 뒤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적자는 엔저 현상으로 에너지 수입 부담이 많이 늘어난 것과 소비재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습니다.

저널은 엔저로 인 수출 회복 효과는 미미하며 특히 일본의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의 성장 둔화가 완연한 점을 적자의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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