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5일) 개성공단에서 여섯번째 남북 실무회담이 열립니다. 이제 시간이 많지 않아서 오늘 회담이 특히 중요합니다. 회담본부로 가보겠습니다. 장훈경 기자. (네, 남북회담본부에 나와있습니다.) 네, 오늘 회담은 어떨까요?
<기자>
지난 다섯차례 회담에서 양측이 팽팽한 입장 차를 보였는데요, 회담을 이어갈 물리적 시간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오늘 회담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조금 뒤인 일곱시 이곳 남북회담본부를 떠나 오전 10시부터 개성공단에서 여섯번째 실무회담을 갖습니다.
양측은 외국 기업 유치를 통한 개성공단 국제화 방안 등 일부 의제에 대해 진전을 이뤘지만 공단 파행사태의 책임 소재 등 핵심 의제에 대해선 여전히 입장 차가 큽니다.
우리 측은 개성공단 파행사태의 재발방지 보장과 함께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과 투자자산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공단을 재가동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반면 북측은 우선 공단을 재가동하자는 주장을 계속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남북이 이견을 조율해가는 상황이지만, 모레(27일) 있을 정전협정 60주년 기념행사와 다음달 한미군사훈련 등을 고려할 때 오늘 회담에서 공단 정상화를 위한 가시적인 진전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