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발생한 미국 UPS 화물기 추락 사고의 원인인 기내 화재는 리튬 배터리를 담은 수하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민간항공청은 보고서에서 '조사관들이 당시 기내의 리튬 배터리를 담은 수하물에서 불길이 시작한 것을 확인했으며, 기내 전체로 빠르게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배터리는 올해초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전 세계적인 3개월 운항중단 사태를 초래한 리튬 이온 배터리와 비슷한 종류라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보고서는 불씨의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짚어내지 못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지난 2010년 9월 3일 두바이 상공에서 보잉 747-400 기종의 UPS 화물기가 조종석이 연기에 휩싸인 뒤 추락해 조종사들이 모두 사망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