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경찰 행세를 하며 포장마차와 노점상을 상대로 갈취를 일삼은 혐의로 36살 전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무직인 전 씨는 지난 6월 말부터 경찰 근무복을 착용하고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일대 포장마차와 노점상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내지 않고 음식을 먹고 물건을 공짜로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 씨가 남대문 시장에서 구입한 경찰 근무복을 착용하고 장난감 권총, 삼단봉, 무전기, 전등, 수갑을 휴대하며 직접 위조한 경찰 신분증까지 소지하고 단속 나온 경찰 행세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전 씨는 노점상들에게 가짜 경찰이라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도로에서 호루라기를 불며 실제 교통정리를 하기도 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경찰은 국민에게 금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이런 경우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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