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한국전쟁 잊혀져선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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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는 중국이 한국전에 참전해 동북아 60년 평화를 이뤄냈다며 한국전쟁은 잊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해외판 시론에서 "중국은 한국전쟁에서 거대한 민족적 희생과 높은 대가를 치렀"지만 전쟁 참가로 "중국인의 위엄과 용기를 떨쳤고 중국의 위세를 국제적으로 과시"해 동북아가 60년 평화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전쟁은 전략적 오판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신중국의 성립으로 소련이 이끄는 사회주의 진영이 더욱 커졌고, 미국 역시 제2차 세계대전의 최대 승리자로서 세계영도를 꿈꾸면서 공산주의 확산을 견제하려고 했다"는 겁니다.

이어 "한국전쟁 발발은 미국의 이런 전략포부를 펼칠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전쟁이 발생하자마자 미국은 유엔 이름으로 군사개입했고 미국 공군은 중국영토에 폭격과 사격을 하는가 하면 압록강 강변까지 전화가 미쳐오면서 중국의 안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민일보는 한국전쟁은 "중국의 '항미원조' 즉,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지원한 국가보위와 평화를 위한 전쟁이었으며 결과는 한반도의 냉전구도 복귀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60년 전 무력으로 시도했던 통일은 실현되지 못했으며 60년 후인 현재에도 한반도 문제를 무력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여전히 목적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냉전이 재연돼선 안 되며 전략적 오판도 최대한 피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문제의 근본 해결책은 평등한 대화와 담판에 있으며 한반도 통일은 한반도 남북 인민에 의해서만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민일보의 이러한 주장은 최근 중국내에서 한국전쟁 참전에 대한 회의론이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점차 확산하는 것을 막고자 참전의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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