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상반기에 해외 관광객이 7백만 명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여행을 할 때 알뜰하게 환전하거나, 카드를 쓰는 요령을 송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름 휴가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
공항 환전 수수료가 비싸단 건 알지만, 차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잘 모릅니다.
[박대진/경기도 성남시 : 조금 차이가 난다는 건 알고 있는데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만 급하니까 어쩔 수 없고…]
공항에서 환전을 해봤습니다.
[공항 환전소 : (1천 달러하고 5천 위안 바꾸려고 하는데요.) 1000달러는 115만 5천 3백 원이고요, 5천 위안은 99만 8천 원입니다.]
같은 시각, 똑같은 금액을 시내 은행에서 바꿔 봤습니다.
[시내 은행 : 1천 달러는 원화로 113만 5천 원이고요, 5천 위안은 94만 5천 원 정도 됩니다.]
달러는 2만 원, 위안화는 5만 원 차이가 나는데 수수료를 더 깎아주는 인터넷으로 환전하면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할 땐 '원화로 결제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심코 동의해선 안 됩니다.
'원화결제 서비스'는 3~8%의 수수료가 붙기 때문입니다.
[정상구/여행 작가 : 중국이나 동남아 쪽에서 그런 경우가 많았는데요, 원화 결제를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으로 원화 결제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또 카드사마다 받는 해외 사용 수수료는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가 더 높다는 사실도 유념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