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베이비 탄생에 전 세계 '들썩'…열풍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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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부부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난 가운데 이른바 '로열 베이비' 열풍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선 영국인들이 왕실에 대해 갖고 있는 애정에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영연방 국가들이 공감하면서 축하 분위기가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는 출산 직후 "영국 왕실과 특별하고 따뜻한 관계를 맺기를 소망한다"며 직접 축하의 말을 건넸습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유명 인사들도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축하를 건네는 등 옛 영연방 국가의 축하 인사가 잇따랐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가 영국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 다이애나비의 손자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많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더욱이 미들턴 왕세손비가 고 다이애나비가 윌리엄 왕세손과 동생 해리 왕자를 낳았던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에서 출산해 다이애나를 그리던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에 자녀에 대한 지나친 애정이 '로열 베이비' 따라하기 열풍으로 번져 과도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비판적인 시선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CNN 방송은 이번 열풍이 자신의 아이들에게는 돈을 아끼지 않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최고의 용품들로 입히고 싶어하는 부모들의 과열 경쟁도 한몫했다고 지적했습니다.

CNN은 로열 베이비 열풍에 "아이들을 자신의 연장선으로 보는 부모들의 왜곡된 꿈이 숨어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영국의 로열 베이비 탄생에 세계가 열광하는 가운데 시리아 자타리 난민 캠프에서도 매일 13명의 새 생명이 태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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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시민단체 '리퍼블리칸'의 그래햄 스미스가 "로열 베이비의 탄생은 영국과 민주주의적 가치에 여러 의문을 던지고 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영국 소매업계는 로열 베이비의 탄생으로 4천150억 원에 달하는 소비유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영국 소비연구센터(CRR)는 왕손의 탄생으로 영국인 480만 명이 축하 파티를 벌일 것으로 예상해 1480억 원이 소비될 것으로 추산하고 기념품 구매에 2600억 원이 소비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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