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북한 정부의 초청을 받아 평양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북한 정부의 초청을 받은 이후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함께 방북 여부를 협의했습니다.
북한은 카터 외에도 마르티 아티사리 전 핀란드 대통령도 초청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카터 등을 초청한 것은 북미 당국 간 양자 대화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구체적인 방북 시기와 면담 상대 등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방북이 성사되면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케네스 배의 석방 등 인도주의적인 현안을 논의하고,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1994년 북한 핵개발로 조성된 한반도 긴장 국면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방북해 김일성 당시 주석과 면담했습니다.
2010년 8월에는 북한을 찾아가 불법 입국한 죄로 북한에 갇혀 있던 미국인을 데리고 귀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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