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대통령 "北 선박서 미그21·미사일레이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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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서 무기를 싣고 귀환하던 중 파나마 정부에 억류된 북한 선박에 미그 21 전투기 2대와 미사일 레이더 시스템 2개가 실려 있었다고 파나마 정부가 밝혔습니다.

리카르도 마르티넬리 파나마 대통령은 선박 안에 전선과 전자 장비들도 있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쿠바 정부 관계자들이 배를 빨리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누구도 신고하지 않은 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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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박 미그21

유엔은 파나마 정부가 수색을 마치고 화물을 선박 밖으로 내리면 다음 달 5일 현장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청천강호는 지난 15일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물품을 싣고 파나마 운하로 들어오다 적발됐으며 파나마 검찰은 청천강호 선장과 선원 35명을 '파나마 안보에 대한 위해 기도 혐의'와 '미신고 군사장비의 불법적 운송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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