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명 늘어…총 8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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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중호흡기증후군을 일으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사우디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42세 여성과 메르스 감염 환자와 접촉한 26세 남성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우디에서는 지금까지 67명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8명이 숨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에서 감염이 확인된 82세의 남자 암 환자와 이 환자를 치료한 4명의 추가 감염자를 포함해 모두 88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45명이 숨졌습니다.

WHO는 최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천천히 번지고 있긴 하지만 전 세계적인 긴급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여행제한조치를 취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자국 내 이슬람 성지를 찾는 순례객들에게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사우디 보건부도 성명을 통해 특히 노인들과 만성질환 환자들은 성지순례 계획을 연기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던 이 바이러스는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환자가 집중 발생해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로 명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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