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자금 흐름 본격 추적…수사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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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자금 흐름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고 나섰습니다. 수사팀 인력도 대폭 보강했습니다.

보도에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관들이 성인 키보다 큰 미술품들을 트럭에 옮겨 싣습니다.

검찰이 그제(16일) 전재국 씨 소유의 시공사 파주 사옥 창고에서 압수한 미술품들입니다.

검찰은 오전부터 압수한 미술품 200여 점을 별도의 보관 장소로 이동시킨 뒤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조만간 전문가 협조를 받아 진품 여부와 가격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틀간 압수한 각종 회계장부와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두환 씨 자녀 회사 설립과 미술품, 부동산 구매 자금의 출처를 밝힐 단서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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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과 관련자들 계좌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대검찰청 회계분석팀 4명과 계좌분석팀 4명을 새로 투입했습니다.

또 전두환 추징금 집행팀 인력을 검사 8명에 수사관 20여 명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전두환 씨 내외를 제외한 자녀와 친인척 등 20여 명을 출국금지 했습니다.

검찰은 당분간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탈세나 국외재산도피 같은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곧바로 수사로 전환해서 관련자들을 사법처리 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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