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위관계자 "보상문제 적극적 협의"

일각에선 "보상금 규모 최소 1억 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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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위관계자 "보상문제 적극적 협의"  이정현 기자 =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18일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 희생자 사고 수습과 관련, "시공사 중 하나인 중흥건설이 보상 TF에 참가하고 있는데 가능한 한 유족이 원하는 만큼 보상해주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상 부도 상태였던 천호건설과 달리 중흥건설은 재정 상태가 탄탄하고 기업의 이미지가 나빠지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어 보상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서울시 신청사 기획상황실에서 박원순 시장 주재로 열린 사고 수습·재발방지 TF 회의에서도 피해가족 보상 방안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의 또 다른 관계자는 "경찰에서 유가족 동의에 따라 시신 부검도 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혀 장례가 다소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공사 측에서 보험료 외에 위로금 명목으로 정규직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려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희생자들의 연령을 고려할 때 보상금 규모가 최소 1억원은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인 근로자 시신 송환과 관련, "여기서 화장을 하고 중국으로 보낼지 아니면 시신을 그대로 송환할지도 논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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