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외식 물가 '껑충'…맥주 7%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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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개월째 1% 대의 저물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름철 먹을거리 물가는 오히려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과 통계청 조사결과 지난달 냉면가격은 1년 전보다 2.8%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상승 폭입니다.

냉면 물가는 올해 초부터 2%대 중반의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맥주 가격은 1년 전보다 무려 7.1% 상승하며 12년 반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제 곡물가가 치솟은 뒤 가격에 점차 전가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탄산음료는 지난달 7.6% 상승하면서 전달보다 오름폭이 0.2% 포인트 줄었지만, 여전히 소비자물가상승률의 7배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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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의 가격도 2.4% 상승했고, 여름 보양식 삼계탕 가격은 1.6%,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1.1%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보다 오름폭이 적었던 것은 고기류로 쇠고기가 0.7% 상승했고, 삼겹살은 0.4%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유가 하락 등이 식품가격에는 반영이 덜 된다"며 "식료품이 소비자물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작아 소비자물가와 먹거리 물가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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