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회사에 20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고발된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을 소환해 12시간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장 회장은 오늘(17일) 오전 10시쯤 변호인과 함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밤 9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장 회장은 배임·횡령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으며, 검찰청사에 모여있던 한국일보 기자 60여 명은 귀가하는 장 회장에게 "경영 파탄에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장 회장은 지난 2006년 한국일보 사옥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발행한 어음이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포기하면서 회사에 200억원 대 손해를 끼친 혐의로 노조에 의해 지난 4월 말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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