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국 '재벌 스캔들' 상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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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영업사원의 '막말 파동' 이후 재벌과 관련한 사건들이 잇따라 터지면서 한국 사회에 재벌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른바 '포스코 라면상무 사건'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최근 잇따른 사건으로 과거 한국 경제의 발전을 견인한 재벌의 과도한 지배력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특히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가족이 운영하는 소수 재벌의 독과점적 지배력 때문에 중소기업들이 겪어온 어려움이 주목받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과거에는 묻혀버릴 수 있었던 사건들이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의 발달로 빠르게 공론화되면서 해당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 등 여론의 압박을 촉발하는 환경이 조성된 것도 큰 변화라고 지적했습니다.

한성대 김상조 교수는 이 신문에 "최근 일련의 사건들이 재벌 개혁을 촉발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며 "재벌의 사업 관행에 대한 대중의 변화 요구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한국 국회를 통과한 불공정 내부거래방지법도 이러한 움직임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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