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러' 이민국에 임시망명 신청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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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요청했던 미국 중앙정보국 전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이 러시아 해당 기관에 망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변호사 아나톨리 쿠체레나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자신이 참석한 자리에서 스노든이 러시아에 임시 망명을 요청하는 공식 신청서를 작성해 연방이민국 직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체레나는 러시아 국정 감시·자문기구인 '시민평의회' 위원으로 지난주 모스크바 공항에서 다른 인권운동가들과 함께 스노든을 면담했습니다.

쿠체레나는 망명 신청서 작성에 많은 법률적 문제가 있어 스노든의 요청으로 자신이 스노든에게 가서 서류를 작성했다고 전했습니다.

스노든이 모스크바 국제공항 환승 구역을 떠날 수 없기 때문에 연방이민국 직원도 그곳으로 가서 망명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법기관 관계자는 연방이민국에 망명 신청서를 제출하고 관계 기관이 그것을 검토하는 동안은 스노든이 러시아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망명 신청서를 제출하고 그것이 접수되면 스노든에게 신분을 증명하고 러시아 일시 체류를 허가하는 특별한 서류가 발급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망명 허가 검토에는 최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시 망명 허가 결정이 내려지면 스노든은 1년까지 러시아에 체류할 수 있고, 이 기간 동안 어디로도 추방되지 않습니다.

영구 망명은 기간에 제한없이 러시아에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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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노든은 지난주 인권운동가들과 면담에서 남미 국가로 영구 망명하길 원하며 그전까지 한시적으로 러시아에 머물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만일 러시아 정부가 스노든에 망명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스노든은 러시아 법원에 이의 신청을 제기할 수 있고 이 기간 동안은 러시아 정부가 스노든을 외국으로 추방할 수 없습니다.

스노든은 미국 정보당국의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 활동을 폭로하고 홍콩에 은신하다 지난달 23일 미 당국의 추적을 피해 러시아로 도피했습니다.

이후 줄곧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의 환승구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스노든은 지난 12일 국제 및 러시아 인권운동가들을 공항으로 초청해 면담하면서 남미 국가로 영구 망명 하기에 앞서 러시아에 한동안 머물고 싶다는 임시 망명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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