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남북정상회담 자료 예비열람 2시간 만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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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기록원이 보관하고 있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 자료에 대해 여야의원들이 열람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어떤 자료를 국회로 가져올 것인지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여야 5명씩, 모두 10명의 열람위원들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자료 목록에 대한 검토작업에 착수했습니다.

7개의 핵심 단어를 검색어로, 국가기록원이 추려낸 정상회담 자료 가운데서 뭘 가져갈지 결정하는 예비열람이 어제 이뤄진 겁니다.

이를 위해 국가기록원을 방문한 열람위원들은 그러나 2시간 만에 예비열람을 중단했습니다.

[황진하/새누리당 의원 : 여기서 발표할 게 없고, 국회에 가서 이야기하겠습니다.]

어떤 걸 열람할 지와 추가로 자료를 요구하는 문제를 놓고, 여야간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일단 국가기록원에 추가 자료를 준비할 것을 요구한 뒤, 내일(17일) 다시 국가기록원을 방문해 자료 선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우윤근/민주당 의원 : 오늘(15일) 다 목록을 열람한 거죠. 확인하고 (자료를) 추가로 요구한 거니까요.]

이르면 내일 국가기록원이 자료를 국회로 송부해오면, 열람위원들은 열흘 동안 본격적인 열람을 하고, 국회 운영위에 그 결과를 보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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