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 최소 2명이 숨졌습니다.
폭동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 11시쯤 상파울루 시에서 210㎞ 떨어진 이치라피나 시 교도소에서 시작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수감자들은 70명 가까운 인질을 붙잡은 채 20시간 넘게 경찰과 대치하다 아침 6시쯤 경찰 특수부대가 교도소에 도착하고 나서야 인질을 차례로 풀어줬습니다.
교도소 측은 폭동 과정에서 수감자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추가 사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도소는 수용 능력인 210명을 세 배 넘게 초과한 692명의 죄수가 수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열악한 교도소 환경에 반발한 수감자들의 폭동이 자주 일어납니다.
지난 1992년에는 상파울루 시 근처 카란지루 교도소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 수감자 11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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