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을 참지 못해 하룻밤에도 5번이나 화장실에 간다는 70대 여성입니다.
검사결과 요실금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요실금 환자 : 화장실 가다 보면 줄줄 내리기 전에 줄줄 새고 하면 씻고 또 갈아입어야 하고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죠.]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것을 말합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 여성의 요실금 유병률은 24.3%로 약 420만 명이 환자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급증했습니다.
[이규성/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 방광도 나이가 들면서 불안정해지죠. 그래서 소변을 오랫동안 저장하지 못해서 절박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고, 또 하나는 동반되는 신경질환이 많아자죠. 뇌졸증이 대표적인데, 그러면 방광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지만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사람은 1년에 12만 명 정도에 불과합니다.
문제는 방치할 경우 여러 가지 배뇨장애 질환을 초래한다는 것입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조사결과 요심금 환자의 51%가 야간뇨를 동반하고, 55%는 과민성방광을 동반하는 등 절반 이상이 다른 배뇨장애 질환을 앓고 있었습니다.
[성현환/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교수 : 기침을 크게 할 때, 웃을 때, 뛸 때, 무거운 것을 들 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는 경우에는 복압성 요실금을 의심할 수 있고, 소변이 조금만 차도 참지 못하고 화장실 가기 전에 소변이 새는 경우에는 절박성 요실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경우 80% 이상이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는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골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술이나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