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나흘째 '물 폭탄'…인명·재산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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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08년과 올해 잇따른 대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중국 쓰촨성 지역에 이번에는 나흘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쓰촨성 스팡현입니다.

폭우로 무섭게 불어난 급류에 건물들이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이미 반파된 공장 건물에선 한 남성이 동료들이 건낸 외줄에 의지한 채 가까스로 구출됩니다.

그 사이 공장 건물은 급류에 빨려 들어갔습니다.

[웨이샤오/공장 근로자 : 급류가 너무 거세다 보니 자동차와 지게차, 굴착기 등 모든 게 떠내려갔습니다.]

장유시 칭롄대교 등 다리 3곳도 거센 물살에 붕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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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6대가 강물에 빠졌고, 12명이 실종됐습니다.

두장옌에서는 산사태도 일어나 2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웃한 산시성 쇼우양 현에서도 무너진 옹벽이 자고 있던 인부들을 덮쳐 1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8일 저녁부터 쓰촨과 산시 등 중국 중남부 지역에 최고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로와 통신, 전기가 끊긴 곳이 많아 피해 집계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

중국 기상대는 오늘(11일)까지 쓰촨성 지역에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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