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대교 개통 5개월 만에 상판 '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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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개통 5개월 만에 이순신 대교의 상판 아스팔트가 패거나 균열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보수와 원인분석에 나섰다.

전남도는 9일 이순신 대교 상행선(여수-광양) 80여m 구간에서 패인 아스팔트를 뜯어내고 응급 포장을 마쳤다.

하자는 2차로에서 주로 대형차량 바퀴 자국 부분을 중심으로 5∼6곳에서 지름 20∼30cm 크기로 구멍이 뚫린 이른바 포트홀 현상이 발생했다.

이순신 대교는 세계 최고의 주탑(높이 270m)과 2천260m에 이르는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1조703억원이 투입돼 지난 2월 7일 개통됐다.

교량 상판 포장은 '에폭시아스팔트 공법'으로 시공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 도입됐다.

다른 교량의 포장 두께가 8cm인데 반해 이순신대교는 5cm로 그만큼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교량 하중을 줄일 수 있다.

또 이 포장재는 고강도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응급 복구를 한 구간 말고도 균열이 발생한 곳이 적지않아 원인분석 결과에 따라 전면 재시공해야 할 우려도 높다.

원인분석은 시공사와 감리단,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할 계획이며 2개월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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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일차적으로 지난해 여수박람회 개막에 맞춰 6개월간 임시 개통하면서 부분 포장을 한 것이 원인이 아닌가 보고 있다.

당시 교량 포장은 2.5cm 두께로 한 뒤 임시개통 이후 2.5cm를 덧씌우는 식으로 진행됐다.

전남도는 또 포장 당시 온도, 바람 등 기상여건에 따라 하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하루에 1만여대에 가까운 대형 화물차량의 통과도 하자 발생 원인인지 분석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10일 "국내 첫 도입된 포장방법이라 원인규명이 급선무"다"며 "완벽한 대책을 마련,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광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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