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 여객기 탑승 한국인 11명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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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샌프란시스코 현지 병원에서는 약 50여 명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0여 명이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탑승자 11명은 어제(8일) 오후에 귀국했습니다.

유성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재 샌프란시스코 근처 병원들에는 사고 항공기의 환자들이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로스 머크리미/샌프란시스코 보안관 대변인 : 병원 관계자들과 동료들이 환자들을 다른 적당한 병원들로 분산시켰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사고로 승객 48명이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중상으로 파악된 승객은 22명 정도인데, 대부분 중국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승객은 모두 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지만 비교적 가벼운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사고 여객기에 탔던 우리나라 승객 11명이 아시아나 특별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모두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굳은 표정이었습니다.

[탑승객 : 너무 정신이 없어서 (당시 상황이) 기억이 안 나요.]

두 명은 구급차로 곧바로 병원으로 호송됐고, 나머지 9명은 크고 작은 통증을 호소하면서 일단 귀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 사망자의 유가족 12명은 어젯밤 11시 인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미국 LA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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