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줄줄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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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반년 동안 글로벌 투자은행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2%포인트 하락하는 등 일본과 미국을 제외한 세계 주요국들의 성장률 전망치가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들도 중국의 경기둔화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최근 들어 전망치가 떨어지고 있으며, 한국은 성장률이 2.1%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으로 글로벌 투자은행 11곳이 내놓은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의 평균은 2.9%로 지난해 연말에 제시했던 3.1%보다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JP모간의 전망치가 2.3%로 가장 비관적이고 BNP파리바와 모간스탠리의 전망치가 3.1%로 가장 높았습니다.

IMF 전망치도 지난해 말 3.6%에서 2.5%로 0.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주요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애초의 기대보다 느리기 때문입니다.

특히 정부의 내수진작 정책이 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은 올해도 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8%에 미치지 못하는 7.6%에 그칠 것으로 보여 세계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중국의 대규모 투자가 구조조정을 겪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7년간 성장률이 6%를 밑도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놨습니다.

유로존 역시 재정 긴축으로 실물경제가 힘을 잃고 실업률이 치솟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일본은 '아베노믹스' 기대감으로 성장률 전망치가 0.6%에서 1.9%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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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했으며, 통화완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한 일본은행의 결정으로 성장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탭니다.

미국은 양적완화 정책 축소 가능성에도 연초 전망치 1.9%가 유지되고 있지만, 1분기 성장률이 애초 전망치보다 낮아 연간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 예상 성장률이 3.0%에서 2.7%로 낮아지는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경기 회복이 부진한 데다 최근에는 미국의 출구전략에 따른 금리 상승, 투자자금 유출 등 금융시장 불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BNP파리바증권은 한국의 경우 민간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설비투자도 감소하고 있어 성장률이 2.1%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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