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태도로 변한 北, '재발 방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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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이례적으로 개성공단 정상화에 적극적 태도로 임했습니다. 남아 있는 과제는 북측의 재발방지 보장약속입니다.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이번 회담에서 우리 측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했습니다.

원 부자재 반출은 어렵다는 당초 입장을 바꿔 완제품과 원 부자재, 설비 반출을 허용했고, 우리 인원의 원활한 통행보장과 통신선 복구 요구도 받아들였습니다.

공단 파행사태의 재발 방지 논의는 오는 10일 후속회담으로 미뤘지만, 북한이 공단 정상화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서호/남북실무회담 남측 수석대표 : 북측이 아주 적극적으로 개성공업지구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서 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런 태도가 최근의 경제상황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봉현/IBK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 개성공단 사태가 장기화되면 북한이 구상하고 있는 원산개발을 비롯한 경제특구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북한이 절박한 심정으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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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발로 국제적 고립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남북 간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정치적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 남은 과제는 파행사태의 재발방지 문제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국제 규범에 맞게 공단 투자 기업인들을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의 재발방지책 요구에 북한이 어떤 태도를 보일 지, 개성공단 정상화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SBS 시청자 제보]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관련 제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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