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이 보낸 편지 2통…내용은 더 '섬뜩'

궁금한이야기 Y, '저승에서 온 편지'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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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5월 27일, 충북 제천에 살고 있는 A씨에게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다. 바로 A씨 앞으로 배달 된 편지 때문이었다.

발신인은 2년 전 죽은 줄로만 알았던 그의 지인이었다. 보는 순간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 이 편지는 같은 날, 같은 내용으로 2통씩 배달되었다.

그렇게 도착한 편지는 총 8통. 도대체 이 편지는 A씨에게 어떻게 배달됐으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혹시 고인이 살아있었던 것은 아닐까?

SBS '궁금한이야기 Y'가 이 편지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제작진은 어렵사리 고인의 부인을 만났다. 고인의 가족은 누가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장난을 치냐며 몹시 불쾌해했다.

게다가, 편지 내용은 죽은 사람이 보냈다는 사실보다 훨씬 더 섬뜩하고 무서웠다. 죽은 자신의 영혼이 저승으로 편히 가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A씨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편지봉투에 찍힌 우체국소인을 단서로 의문의 발신인을 찾아보기로 했다. 수소문한 결과, 발신인이 보낸 우체통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찾아간 그 곳엔 CCTV카메라가 없었다. 게다가 경찰 지문감식 결과, 편지 봉투와 편지지에서 발신인의 지문을 찾을 수 없었다. 어디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은 발신인. 과연 그는 누구일까?

'궁금한이야기 Y'는 5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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