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구르 독립세력 '고립' 여론전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중국 정부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독립운동 세력을 고립시키기 위한 여론몰이에 나섰습니다.

신화통신은 중국 이슬람교협회가 독립운동 세력을 강하게 비난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관변단체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이 협회는 "신장자치구에서 최근에 발생한 피습 사건이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인간성을 저버린 것이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립운동 세력이 이슬람교 교의를 왜곡해 '성전'을 선동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들의 진정한 목적은 신장자치구의 안정을 어지럽히고 중국을 분열시키는 데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이 위구르족이 주축을 이루는 협회를 움직여 독립운동 세력을 비난하게 한 것은 위구르족 다수로부터 독립운동 세력을 고립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국 관영 언론도 피습 사건으로 생긴 희생자 대다수가 위구르족이라는 사실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신경보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신문은 지난달 26일 발생한 관공서 습격 사건의 희생자 24명 가운데 위구르족이 16명이라는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를 일제히 따라 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신장자치구 대부분 지역에 무장병력을 대거 투입하고 독립운동 세력 색출과 추가 테러 방지에 온 힘을 쏟는 상황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