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장혁은 말이 너무 느려, 혀에 보톡스 맞은 듯"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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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후배 배우 장혁의 칭찬에 부끄러워했다.

성동일은 3일 방송된 SBS 파워FM(107.7MHz)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전날 같은 방송에 출연한 장혁은 성동일에 대해 “처음에 만난 건 20대 때였다. 당시에는 선배님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나이가 든 지금은 선배님이 걸어온 길이 내가 가야할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런 후배의 말을 전해들은 성동일은 쑥스러운지 “장혁은 말이 너무 느려서 꼭 혀에 보톡스를 맞은 사람 같다”며 농담으로 받아넘겼다.

이날 성동일은 “요즘 모든 일이 다 잘 돼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될 정도다”라고 털어놓으며 “집에 들어갈 때마다 현관 앞부터 쌓인 돈을 발로 치우고 들어갈 정도다. 아내에게 청소 안하냐고 잔소리를 한다”는 농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를 끝낸 성동일은 현재 영화 '미스터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날 ‘미스터 고’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낸 성동일은 열정적인 배우로서의 모습, 사려깊은 아빠로서의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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