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이종석, 정웅인과 다투다 이보영 찔러


동영상 표시하기

이종석이 실수로 이보영에게 상해를 가하고 말았다.

 3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9회에서는 박수하(이종석 분)가 민준국(정웅인 분)을 찾아갔다.

둘은 지하 주차장에서 만났다. 민준국은 박수하가 안 보이는 곳에 숨어서 계속 박수하를 자극하는 말들을 내뱉었다. 이윽고 그는 "생각해보니 그냥 붙어서는 안 되겠더라. 체급을 맞추려면 내 쪽도 유리한 게 있어야 할 거 아니냐"고 말하고는 지하주차장의 불을 모두 껐다.

민준국은 "지금까지 나는 눈을 감고 있었다. 난 어둠에 익어서 네가 잘 보인다. 하지만 너는 내가 안보이겠지"라고 말했고 순간 박수하를 쇠파이프로 내려쳤다. 박수하는 어둠 속에서 민준국에게 속수무책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다.

박수하는 몸을 피해 지하주차장의 불을 다시 켰다. 그리고 민준국에게 칼을 내밀었다. 민준국은 "너 설마 나를 진짜 죽이려고 하는 거냐. 그러면 너 살인자 되는 거다"고 말했고 박수하는 "상관없다. 네가 죽어야 그 사람이 산다" 며 칼을 들이댔다.

한편 위치 찾기로 박수하의 소재를 확인한 장혜성(이보영)은 정신없이 그 곳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민준국을 찌르려고 하는 박수하를 발견하고 그를 막으려하다 그만 박수하의 칼에 찔리고 말았다.

장혜성은 박수하에게 "밥통아 내가 그랬지. 저 사람 찌르면 피해자가 아니라 살인자가 된다. 말 드럽게 안 듣는다"며 고통스러워했고 이 틈을 노려 민준국이 박수하의 등을 찌르고 말았다. 분노에 찬 박수하는 민준국과 몸싸움을 벌였고 민준국은 같이 온 차관우(윤상현 분)의 목소리를 듣고는 도망쳤다.

장혜성은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라. 이건 네가 찌른 게 아니라 민준국이 찌른 거다. 허튼 소리 하지마라'고 박수하에게 속으로 이야기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프라인 광고 영역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오프라인 광고 영역